‘우리 소성당의 오래된 그리고 조율이 왠지 약간 빗나간 듯한, 서부 개척시대 분위기의 소리를 내는 피아노에서 가톨릭성가 115번 “수난기약 다다르니”가 들려왔다. 아마도 백 번도 넘게 들어본 곡인데, 이렇게 들리긴 처음이다. 집에 돌아온 뒤에도 좀처럼 그 잔향이 가시지가 않는다. 머리 속으로 벌써 수 어 시간째 같은 곡을 반복하고 있다. 오늘 밤은 이 곡으로 꽉 채워질 것 같다.’
결국은 내 이동작업실에서 작업을 좀 했다. 원래 것이 마음에 잡혀 있어서 다른 것을 부친다는 게 못내 어수선하게 느껴졌고 결국, 그 날 밤의 음악 소리만큼 깊이 마음을 사로잡는 소리는 결국 다시 만들지 못했다. 그래서 이내 내 스타일대로 한번 노력해 볼뿐 달리 방도가 없었다.
…… 똑같진 않아도, 나중에라도 이걸 듣게 되면 그 때를 기억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다.
결국은 내 이동작업실에서 작업을 좀 했다. 원래 것이 마음에 잡혀 있어서 다른 것을 부친다는 게 못내 어수선하게 느껴졌고 결국, 그 날 밤의 음악 소리만큼 깊이 마음을 사로잡는 소리는 결국 다시 만들지 못했다. 그래서 이내 내 스타일대로 한번 노력해 볼뿐 달리 방도가 없었다.
…… 똑같진 않아도, 나중에라도 이걸 듣게 되면 그 때를 기억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다.
기본편곡은 가톨릭성가의 편곡을 그대로 두었고, 단지 한 성부와 FX를 추가했다. 내 이동작업실에서 만들어진 것은 이어폰을 끼고 들어야 제 맛이 난다.
수난기약 다다르니
*수난 기약 다다르니 주 예수 산에 가시어 근심 중에 피땀 흘려 성부께 기도하시네
*무참하게 끌려가신 거룩한 우리 주 예수 뺨을 맞고 발로 채며 조롱을 받으시도다
*채찍질과 가시관에 주 예수 피 흘리시네 슬프도다 우리 주님 그 누가 위로드릴까
*바라보라 형제들아 십자가 바라보아라 무죄하신 우리주님 참혹히 죽으시도다
후렴 : 우리 죄를 대신하여 수난하고 죽으니 우리들은 통회하여 보속과 사랑드리세
*수난 기약 다다르니 주 예수 산에 가시어 근심 중에 피땀 흘려 성부께 기도하시네
*무참하게 끌려가신 거룩한 우리 주 예수 뺨을 맞고 발로 채며 조롱을 받으시도다
*채찍질과 가시관에 주 예수 피 흘리시네 슬프도다 우리 주님 그 누가 위로드릴까
*바라보라 형제들아 십자가 바라보아라 무죄하신 우리주님 참혹히 죽으시도다
후렴 : 우리 죄를 대신하여 수난하고 죽으니 우리들은 통회하여 보속과 사랑드리세
원래 이 곡은 이탈리아의 작곡가 Giovanni Battista Pergolesi의 곡인데, 프랑스의 파리 노틀담 성당의 음악감독이던 사제 Andre Campra가 이 곡을 프랑스에 보급했다. 원곡의 제목은 “Au sang gu’un Dieu” 이고 영어성가의 제목은 “God of Mercy and Compassion”이다. 한국 가톨릭성가는 이문근 신부가 편곡을 한 “수난기약 다다르니”이다.
‘원곡에 대한 정보는 오푸스데이 영국 대변인 Andrew Soane에 답변에서 답을 얻은 “Naver 지식iN”에서 인용하였음 ’
‘원곡에 대한 정보는 오푸스데이 영국 대변인 Andrew Soane에 답변에서 답을 얻은 “Naver 지식iN”에서 인용하였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