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한 자 그리고 책임감 없는 자. 그런 자들을 위해서 목숨을 바치려는 이는 별로 없다. 그러니, 폭정에 시달리다 못해 일어난 황건적을 만나 도망을 치는 것은 그러려니 할 일아니겠는가!
184년 더 이상 하늘은 푸른색이 아니다!
양민들에게 부과되는 무거운 세금과 내노라 하는 자들의 온갖 비리는 이들의 삶을 몰락 시키기고, 분노하게 함에 모자람이 없었다. 그것도 나쁜놈들에게는 모자라다고 생각되었는지, 아니면 원래 어찌 되어도 모자라게 되어있었던 것인지, 조금의 거리낌도 없이 그들이 늘 하던대로 나쁜놈에게 관직을 주고 세금을 더 올리고, 양민들이 조금 가진 것 마져 빼앗아 아주 희망조차 사라진 절망을 양민들에게 안겨 주었다. 아니 이미 그들은 양민이 아니었다. 일어날 일은 어떻게든 일어나기 마련이기에, 이제 백성의 아우성은 힘으로 바뀌게 되었다! 그리고 그 힘이 소용돌이 치는 세상에는 더 이상 푸른하늘 같은 것은 있을 수 없다. 얼마전 까지만 해도 이들은 양민 이었다. 어려워진 그들의 삶, 그들이 나태해서 그렇게 된것은 아니다. 누구보다 열심했어도, 상상을 초월하는 세금과 엉터리 정책 그리고 책임을 져야 마땅한 자들의 탐욕스런 비리가 그 원인이다. 결국 그들은 두건과 어깨띠를 두르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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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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